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이 느껴진게 엊그제만 같은데,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5월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옷차림 또한 가벼워지고 있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결심하거나 혹은 피부과 레이저를 이용해 겨드랑이, 종아리 제모 시술 등으로 미리 여름을 준비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일 1식 다이어트부터 디톡스,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시중에는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있지만, 번번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는 개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그대로 따라 해 생긴 결과로,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에 최근에는 게놈 스토리(비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살이 찌는 원인, 또는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를 파악하고, 개인의 몸 상태에 맞춘 다이어트 플랜으로 효과적인 체중감량을 도와주는 ‘유전자 다이어트’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전자 다이어트는 비만 유전자 검사와 인바디 검사, 기본 혈액 검사, 호르몬 검사, 유기산 검사 등 각종 비만 검사 시스템을 토대로 현재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비만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보다 효율적인 다이어트 플랜을 세우는데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비만 유전자 검사’는 비만 위험성을 포함해 개인의 성향이나 식이, 운동, 심리 등 총 17가지의 항목의 비만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다각도에서 비만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비만 유전자 검사 후에는 검사 결과를 지표 삼아 살을 찌게 만드는 건강 상태, 신체 호르몬 균형, 영양 상태 등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약물 처방과 생활 및 식습관 관리 지침을 처방한다. 

바디 밸런스를 회복하기 위해 맞춤형 식단의 처방을 비롯한 호르몬 주사 요법과 영양 주사 요법 등을 병행하며, 필수 미네랄 및 비타민 처방으로 신체 내 대사 활성화를 유도한다. 그와 함께 일명 뚱보 세균으로 알려져 있는 ‘클로스트리디움’이라는 나쁜 세균을 억제 시켜주는 유산균을 처방해 장 속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다이어트약 처방을 통해 중추 신경을 억제시키는 약물은 최대한 배제시키면서 요요 현상이 오지 않도록 하며,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삭센다 주사, 체지방 감소를 도와주는 아르기닌 주사 등의 주사요법과 함께, 현재 몸에서 가장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맞춤 운동 처방을 내려 보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이끈다.

또한 체중감량과 함께 특정 부위에 쌓인 지방으로 매끄럽지 못한 바디라인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피부과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지방분해주사나 티웨이브, 울핏, 트리플바디, 리핏 등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 다이어트 시술을 통해 다이어트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

광주 청담리브의원 박세령 원장(내과 전문의)은 “비만이 된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작정 다이어트 병원을 찾아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거나 지방분해주사, 지방흡입 등의 의학적인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며 “보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비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살이 찌는 원인을 파악하고, 신체 내부의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개개인의 몸 상태에 꼭 필요한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시하는 비만클리닉을 찾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https://bit.ly/3dAHrwy)